현대중공업은 5일 울산야드에서 말레이시아 국영선사인 MISC사로부터
주문받아 건조한 4만3천t급 살물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지난해 1월 MISC사로부터 주문받은 5척의 동형선박중 세번째로 건조
된 이 배는 "분가 오키드 티가"호로 명명됐다.

이 배는 현대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1만5천80마력짜리 엔진이 탑재돼
평균 15.4노트로 달릴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명명식직후 이 배를 선주측에 인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