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12개 삼성그룹 계열사의 주식매입에 4천5백32억원을 투자하
는등 보험사들이 자기계열사 주식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4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7월말현재 삼성물산 삼성전관 삼
성전자등 같은 계열기업 주식매입에 나서 지분율 4%이상인 업체만 12개
사에 이르며 투자금액은 4천5백32억원에 이르렀다.

특히 삼성항공산업 호텔신라 삼성증권 삼성화재등 4개사에 대해서 9%이
상의 지분을 소유,대주주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삼성건설 주식 4.5%(81억원)도 갖고있다.

대한생명도 신동아화재 주식을 전체의 9.8%(1백31억원)을 소유하고 있으
며 동아생명의 대한통운 지분율은 4.5%(1백75억원)에 달했다.

또 현대해상은 강원은행주식 7.5%(백95억원),한국자동차보험은 동부건설
과 동부산업주식을 각9.9%씩 소유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