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메이커인 서울정공(대표 이종학)이 텅스텐을 소재로한 시계부품사업을
강화한다.

2일 이회사는 텅스텐케이스제조기술을 응용,스텐인레스에 텅스텐을 입힌 밴
드,텅스텐소재의 밴드,다양한 디자인을 입힌 텅스텐케이스등을 실용화하고
연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10여명의 연구인력이 2년동안의 연구개발끝에 개발
한 이부품들은 국산 완제품시계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
다.

회사측은 경기도 안산공장에 양산설비를 갖추고 시계부품을 생산,스위스 일
본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0만달러어치의 시계부품을 수출한 이회사는 내년부터 3백만달러상당
의 시계부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서울정공은 선진시장진출을 위해 정밀도를 높이고 불량율을 현재의 3%에서
1%미만으로 낮추고 품질보증체계를 도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