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홍선 극동도시가스회장이 극동정유(현대정유 전신)에서 손을 뗀 후
홀로서기에 주력,자체 사무실을 마련하고 용인에 제2의 대규모 창고식
도매센터건설을 추진하는등 사업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나서 눈길.

장회장은 서울종로구 내수동 세종로의 대우빌딩 14층을 매입,그동안
서울역앞 벽산빌딩에 세들어 있던 고성진흥 한국마크로등 자기소유회사를
지난1일 이전.

그는 또 네덜란드와의 합작회사인 한국마크로의 창고식도매센터건설을
위해 최근 용인에 7천평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

한국마크로츠측은 이 부지의 용도변경과 판매허가를 받는대로 제2의
대규모 도매센터 건설에 들어간다는 계획.

한국마크로는 1백30억원을 들여 사들인 인천의 9천평부지에 국내 처음
으로 현금판매및 구매자직접 운반방식 (Cash & Carry System)의 대형
도매센터를 이미 건설중이다.

장회장은 경기 북부지역에 제3의 도매센터를 건설,유통업을 축으로
하면서 아스팔트(세양산업) 연안수송(세일선박) 도시가스및 에너지
(극동도시가스)등 기존사업을 대폭 확대,그룹을 일구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는게 측근의 설명.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