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한주동안 1백54만주나 거래되며 거래량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27일과 28일엔 2백만주이상의 대량거래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달말 뉴욕증시에 상장된다는 재료로 기관및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을
한껏 사로잡았다.

지난달30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한데 이어 3억달러규모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해 28일 뉴욕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주가는 지난달27일 4만원대에 바짝 다가선뒤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 도신산업 =지난26일 감리종목에서 해제된 이후 6일연속으로
상한가행진을 지속했다.

1일 종가는 1만6천원으로 한주전의 1만2천2백원에 비해 31.2%의
견조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증권전문가들은 정보통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손목시계용 무선호출기(삐
삐)를 개발한다는 얘기가 이종목의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봉제및 전자완구류를 생산하는 수출전문업체이지만 삐삐모델을 새로
개발하는등 통신기기업체로 변신을 추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호남석유화학 =경기회복과 함께 호황을 누리는 유화업종의 최대수혜주란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지속되며 연3일 상한가를 터뜨렸다.

주간상승률은 26.4%.이미 기관들의 매집이 완료돼 주가가 2만원대로
올라서면서 매물이 줄어든 상태로 초강세행진을 보이고 있다는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최근 3개월동안 하루평균거래량이 41만주에 달했으나 최근엔 10만주
안팎수준으로 떨어졌다.

<> 대영포장 =연5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감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이지만 탄탄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달24일의 3만2천9백원에서 1일 3만9천7백원으로 뛰어올라
일주일동안 20.6% 상승했다.

특히 연중최저치를 보였던 지난5월6일의 3천6백20원에 비하면 약5개월사이에
10배이상 주가가 올라 눈길을 끌고있다.

그린라운드와 관련한 환경보호차원에서 스티로폴등의 대체상품인
골판지분야의 성장성이 돋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가장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 태흥피혁1신 =주간 거래량회전율이 37.3%에 달해 손바뀜이 가장
활발했다.

거래량회전율은 일정기간동안의 거래량이 상장주식수에 대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이종목의 상장주식수가 60만주인데 비해 이중 22만3천5백90주가
한주동안 거래됐다.

주가도 일주일동안 9천7백원에서 1만2천7백원으로 30.9%의 상승률을
기록해 31.3% 오른 구주와 함께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