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서비스인 천리안이 호주및 뉴질랜드에 진출한다.

데이콤은 지난2월과 7월에 미국 일본지역에 대한 천리안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오는10월부터 호주,11월부터 뉴질랜드지역 현지교민및
국내진출기업을 대상으로 천리안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호주내 이용자들은 전화선에 연결된 개인용컴퓨터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인 인포넷망을 거쳐 천리안에 접속하면 된다.

천리안망에서는 한글로된 뉴스 금융 산업등 6백여종의 각종 데이터베
이스검색은 물론 고국의 친인척과 전자메일,전자대화등 컴퓨터통신을 할
수있다.

데이콤은 호주지역 천리안서비스를 현지 지정점인 슈파텍사를 통해
제공하고 우선 3반여명의 교민이 사는 시드니를 중심으로 시작한뒤
멜버른 브리스베인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데이콤은 11월부터는 뉴질랜드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현재 회선구성 현지 지정점과의 업무협약등 관련업무를 마무리 짓고
있으며 내년에는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