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공업 협동조합 금형용어가 표준화된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부품 종류 설계및 제작,재료분야등 17종 8백3개 금
형관련용어의 표준안을 마련했다.

표준용어를 만들기위해 조합은 6개월동안 금형관련용어및 보고서를 통해 3
천5백개의 용어를 찾고 이중 두번이상 중복된 2천6백50개를 제외한 8백여개
의 기본 금형용어를 작성했다.

조합은 각종 용어사전과 외래어표기용례등을 참조해 기본 금형용어의 표준
안을 마련했다.

코어플레이트 하원판 가동측형판으로 혼용되던것을 가동측형판으로만 사용
키로 했으며 이 젝터핀은 밀핀으로 스택몰드는 중첩금형으로 표현키로했다.

조합은 영어문화권을 중심으로 발전되온 금형산업이 우리나라에는 일본을
통해 도입되면서 용어의 대부분이 외국어로 표기돼 이를 표준화하는데 어려
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금형용어가 통일됨에 따라 13개대학(4년제대학 2개교포함)2개 공업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은 물론 작업현장에서 표준화된 용어를 사용할수있게됐다.

조합은 확정된 금형용어를 3백쪽규모의 책으로 발간할 계획이며 내년 5월까
지 국제금형협회(ISTA)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