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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II면톱] VCM 국제가격 폭등..국내PVC업계 조업차질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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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VC의 중간원료인 VCM의 국제가격이 폭등,국내 PVC업계의 조업차질이
    우려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연초 t당 4백60달러선에 거래되던 VCM가격은 지난5월
    부터 치솟기 시작, 9월선적분이 7백20~7백30달러, 10월선적분이 8백30~
    8백50달러를 기록해 연초대비 85%나 폭등했다.

    VCM생산업체들은 이미 11월 선적분을 t당 8백80달러선으로 제시하고 있어
    연간 10만t 이상의 VCM를 수입하는 국내 PVC 생산업체들의 원가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국내최대의 PVC생산업체인 (주)럭키는 조업단축을 고려하는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럭키는 연말 가동예정인 연산 4만t규모의 PVC공장 완공으로 원료인 VCM의
    수입의존도가 더욱 높아져 공장가동율 조정을 통해 원료의 자급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PVC공장의 조업단축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VCM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것은 <>세계주요 나프타분해공장(NCC)의 사고및
    일본지역의 가뭄으로 주요공장들이 감산조업을 지속하고 있는데다 <>미국및
    유럽의 PVC수요증가로 VCM수요도 급등하고 있고 <>유럽최대의 VCM수출업체인
    노르웨이 노르스크하이드로VCM공장이 생산차질을 빚어 대아시아수출물량이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게다가 아시아 유일의 VCM수출국인 일본이 10~11월중 VCM공장 2~3개가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가격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업계는 VCM가격이 t당 8백달러 이상이면 PVC국제가가 1천달러선에 형성
    돼야 하나 국제시장의 여건상 가격상승이 불가능한만큼 이번 VCM가격 폭등의
    여파는 예상보다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김경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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