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대만 '공동 상용한자 마련을'..대표학자참가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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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대만등 4국은 공동의 상용한자를 마련,중학교과정까지
약2천5백자를 필수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병학국제한자진흥협회장은 28-29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한자문화권내 생활한자문제 국제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토론회는 국제한자진흥협회와 건영육영재단이 한자문화권나라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91년 제1차대회이후 3년만에 마련한 것으로
한.중.일.대만 4국의 대표적학자들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정회장은 28일 기조강연을 통해 "한자문화라는 공통의
문화적전통을 보존 발전시키고 격동하는 국제화의 추세에 순응하려면
공동의 상용한자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남광우한국어문교육연구회장은 "한자문화권의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 정자로 쓰는 한자복권운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규북경대학교수는 "일본과 중국의 간체자가 상호 의사소통에
상당한 장애가 되는 만큼 같은 글자에서 출발했으나 모양이 달라진
글자를 수집정리해 사전의 형태로 만들면 한자문화권내 각종 교류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런가하면 석정훈일본한자교육진흥협회장은 "각국에서 공통으로
필요한 한자를 "공통한자" 글자꼴과 뜻이 거의 일치하는 것을 "제1류한자"
서로 다른 것을 "제2류한자",자국에서는 중요하지 않지만 타국에서는
중요한 것을 "제3류한자"로 정하고 각국이 점차 3류와 2류를 줄이고
1류를 늘려나가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9일자).
약2천5백자를 필수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병학국제한자진흥협회장은 28-29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한자문화권내 생활한자문제 국제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토론회는 국제한자진흥협회와 건영육영재단이 한자문화권나라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91년 제1차대회이후 3년만에 마련한 것으로
한.중.일.대만 4국의 대표적학자들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정회장은 28일 기조강연을 통해 "한자문화라는 공통의
문화적전통을 보존 발전시키고 격동하는 국제화의 추세에 순응하려면
공동의 상용한자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남광우한국어문교육연구회장은 "한자문화권의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 정자로 쓰는 한자복권운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규북경대학교수는 "일본과 중국의 간체자가 상호 의사소통에
상당한 장애가 되는 만큼 같은 글자에서 출발했으나 모양이 달라진
글자를 수집정리해 사전의 형태로 만들면 한자문화권내 각종 교류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런가하면 석정훈일본한자교육진흥협회장은 "각국에서 공통으로
필요한 한자를 "공통한자" 글자꼴과 뜻이 거의 일치하는 것을 "제1류한자"
서로 다른 것을 "제2류한자",자국에서는 중요하지 않지만 타국에서는
중요한 것을 "제3류한자"로 정하고 각국이 점차 3류와 2류를 줄이고
1류를 늘려나가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