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는 30초짜리 TV토막광고(SB)를 오는 10월1부터
20초짜리로 분할판매하는 한편 KBS-1TV의 광고폐지에 따라 1TV의
연간스포츠광고를 축소해 KBS-2TV에서 대체 방영키로 했다.

25일 한국방송광고공사는 TV광고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1시간방송당
90초 운행하는 토막광고를 그간 30초짜리로 3개 운행했으나 10월1일부터는
20초짜리로 분할,3개운영하고 30초짜리는 1개만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토막광고의 운행건수(광고주)가 KBS-2의 경우 월6백58개
늘어나 2천6백32개로,MBC는 6백41개가 늘어나 2천5백64개로,sbs는
6백15개가 늘어나 2천4백60개로 되는등 총 1천9백14개가 늘어나게
된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20초짜리의 광고요금을 기존 30초짜리의 75%를
적용시켜 SA급(황금시간대)전국방영의 경우 KBS-2와 MBC는 4백85만9천원,
sbs는 1백22만3천3백원으로 책정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20초짜리 광고는 현재 청약중인 광고주에게
우선 판매하고 30초짜리는 3개월단위의 임시물로 회수청약방식으로
판매키로 했다.

< 김대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