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외국인투자자들은 한도가 남은 은행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여
외환은행은 한도소진이 임박했고 상업은행의 외국인매수여력도 3백만주
대로 떨어졌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23일까지 외국인들은 외환은행주식을
1백40만주 사들여 추가매수한도가 85만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 국제영업전문가들은 "지난23일 하룻동안 외국인들은 외환은행주
식을 33만주나 사들였다"면서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이달중 외환은행의 외국인한도는 완전소진될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들은 또 지난23일 상업은행주식을 1백7만주 사들여 이주식에 대
한 추가매수한도가 3백48만주로 3백만주대로 떨어졌다.

이는 상업은행에 대한 외국인매수한도가 지난달말 8백48만주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달들어서만 5백만주나 순매수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