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금년 하반기 중소기업자동화사업 대상기업으로 1천1백11개
업체를 우선 선정,총4천5백27억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상공자원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16일까지 자동화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총 2천4백8개 중소기업이 신청을 했고 이중 현지실사등
심의를 마친 1천2백53개 업체중 최종적으로 1천1백11개업체를 선정
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신청업체 1천1백55개 기업은 다음달 15일까지 실사를 끝내고
이중 4백여개 업체를 자동화지원대상기업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상공자원부는 이에따라 올하반기 자동화사업 지원대상으로 1천5백여개
업체에 대해 7천억원정도를 추천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도에 사업추진을 포기하거나 지원받은 자금을 모두 소진하지
못한 기업들이 발생할 것을 감안하면 금년 하반기중 5천억원정도가
자동화사업으로 지원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자금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희망하는 금융기관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신청한 날로부터 1주일이내에 대출을 받을수
있게 된다.

선정업체및 지원규모를 업종별로 보면 <>기계업종이 3백30개 업체에
1천2백8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화공업종 2백25개업체,9백81억원
<>금속업종 1백98개 업체,8백83억원등의 순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