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연구소는 미국 SRI사등과 멀티미디어 정보검색 관련기술에
관한 국제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소는 초고속정보통신망에 필요한 멀티미디어 기술확보를 위해
미 SRI인터내셔널과 분산 멀티미디어 컴퓨터환경을 위한 첨단요소기술
개발및국제 테스트베드및 시그널링게이트 개발등 2개과제에 대한 공동
연구계약을 맺었다.

또 미 시라큐스대학과는 분산 이기종간 데이터베이스시스템을 위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 설계에 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연구소는 이에따라 연구원 4명을 2년간 현지에 파견해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연구완료후에는 초고속통신망간의 신호접속을 위한 핵심요소
기술과 멀티미디어 정보검색시스템 개발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번 공동연구계약은 초고속망 관련기술의 경우 기술도입이
어렵고도입비용도 많이 들 뿐아니라 도입회사의 국내시장종속이 우려돼
독자적인 기술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