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동해표기문제와 관련,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은 부당
하므로 "동해"로 표기해야 한다는 기본입장을 재확인하고 이같은 입장이 국
제사회에서 관철될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북서태평양보전회의문서상 동해표기문제로 물의를 빚었던 외
무부 관련자들을 문책하고 일본해로 표기된 해도와 지적도등은 폐기 또는
동해로 수정하도록 했다.

이영덕국무총리는 이날 이와관련, 동해표기가 관철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 추진하라고 외무부 내무부 교통부 건설부등에 지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