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은 국립공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초정밀제품인 TV브라운관용 금형
소재인 초경면스테인리스 금형강을 개발했다.

한국중공업은 22일 국립공업기술원 연구팀이 온도변화에 따른 금속조직 물
리적성질등을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제조조건과 열처리조건을 제시하면 한중
창원공장에서 이를 제조공정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초경면 스테인리스 금형강
을 개발,생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TV브라운관 제작용 금형소재는 고정밀을 요구하는 소재로 그동안 전량 수입
에 의존해왔다.

한국중공업은 이번에 개발한 소재를 수입가보다 40%인하된 t당 6백만원에
공급할수 있어 연간 1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중공업은 금성사 삼성전자들로부터의 주문생산방식으로 초경면 스테인
리스 금형강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새로 개발된 소재가 컴팩트디스크 레이저디스크 사진기용 정밀광
학렌즈등의 제작용으로도 활용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