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가 1백54 급이상의 초고압절전용및 통신절연용 폴리에틸렌컴파운드를
국산화한다.

럭키는 14일 1백억원을 들여 여천공단안에 연산 1만t규모의 전력선용및통신
선용 폴리에틸렌컴파운드공장을 오는 12월 완공,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참여는 자체 합성수지를 활용한 고부가가치품목 생산을 통해 석유화
학부문의 기존 사업구조를 고도화 다양화하기 위한것이다.

럭키는 이 공장에서 LDPE(저밀도폴리에틸렌)HDPE(고밀도폴리에틸렌)을 원
료로 그동안 전량수입에 의존해온 1백54 급 이상의 초고압절전용 컴파운드와
통신용절전용컴파운드를 각각 5천t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공장이 가동에 들어갈 경우 럭키는 연간 6백만달러이상의 수입대체효과
를 거둘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품목은 그동안 미국 UCC사 유럽 NESTE사등으로부터 전량 수입돼왔다.

한편 럭키는 이번 사업추진을 계기로 앞으로 통신선절연용 컴파운드제품의
보호층을 생산하는데 쓰이는 품목도 개발,이 분야의 국산화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