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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 북-미회담,14일 3차회담 재개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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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 북-미 전문가 회담이 경수로 지원 문제를 둘러싼 양측간 입장차로
    교착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측은 13일 수석대표 비공식 접촉
    을 가진데 이어 14일 3차회담을 갖기로 잠정 합의했다.

    북측 김정우 대외경제위원회 위원장과 게리 세이모어 미 국무부 지역핵비
    확산국부과장등 양측 수석대표는 이날 연쇄 비공식 접촉을 갖고 경수로 모
    델에 관한 이견절충을 계속하는 한편 추후 회담일정에 관해서도 협의한 것
    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일단 14일 3차회담을 갖기로 잠정적으로 합의했으나 기타 다른 협
    의내용들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이와관련,"이번 회담이 잘 풀렸다면 양측 대표단간 공식접촉
    이 13일 속개됐을 것"이라고 말해 경수로 문제를 둘러싼 양측간 입장절충
    작업이 한 고비를 맞았거나 교착 상태에 빠졌음을 시사했다.

    이번 회담에서 북측은 한국형 경수로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내보이며 러시
    아의 최신 가압수형 경수로 제공을 요구,재원조달상의 난점으로 볼때 사실
    상 한국형이 아니면 어렵다는 미측의 입장과 부딪쳐 합일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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