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중 30대 그룹의 설비투자 실적은 9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대그룹은 이 기간중 1조7천3백90억원을 투자,투자실적 1위를 기록
했다. 13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30대 그룹이 계획하고 있는 연간 설비투자
액은 24조2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실
적은 연간 투자계획치의 38.0%에 해당돼 하반기중에 설비투자가 집중될 것
으로 보인다.

투자동기별로는 설비능력확장을 위한 투자가 전체의 59.4%를 차지,설비확
충 기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연구개발투자와 공해방지
투자의 비중도 각각 11.3%,1.6%로 지난해의 10.5%,1.3%에 비해 다소 높아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