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쓸쓸한 추석이 될것이라는 신문의 보도가 있었다. 또
일부는 아예 고향을 찾지도 못하고 추석을 맞을것 같다고 한다.
왜냐하면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한층 극심해지고 도산하는
업체가 늘고 있기 때문이란다.
부산 노동청의 발표에 따르면 추석 대목을 앞두고 아직까지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부산 경남지역 근로자는 85개업체 8,80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체불임금액은 168억여원으로 지난해(197억여원)보다 14%가량 줄어들었다고
한다.
정부는 조속히 대책을 세워서 산업의 역군인 근로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을 찾을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본다.
또 추석전까지 체임을 해소하기위해 체임청산특별기동반을 편성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써야 한다. 그리고 체임 조기청산을 독려하고
악덕 사업주는 엄중한 사법처리를 하는등 모든 대책을 세워야 한다.
정부도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체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융자지원해줘야 한다.
이번 기회에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도울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담보능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 조속한 시일안에 신용보증기금
의 보증능력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 당국의 강력한 정책의지만 있으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릴수 있다고 본다.
이제 당국도 말로만 중소기업육성을 외칠때는 지났다. 진정으로 해결책을
제시하여야 한다. 그래야만이 근로자들이 마음놓고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을 할것이다. 하루빨리 대책을 세워서 고향에 갈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바란다.
이 종 영 <울산 동구 남목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