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증안 매물세례속 연이틀 상승..블루칩은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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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관리 "첨병"인 증안기금의 매물세례 속에서도 주가가 연이틀 오름세를
보여 "주가1,000도전"이 다시 시작됐다.
주초인 12일 주식시장에서는 석유화학 기계업종의 대형주를 앞장세운
개별종목이 증안기금의 집중적인 매물세례로 날개가 꺾인 블루칩을
대신해 상승장세를 이끌어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인 지난주말보다 9.18포인트 오른 995.70을 기록하며
1,000포인트 돌파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지수는 지난8일의 991.44를 웃돌아 올들어 가장높은 수준을 기록
했다. 한경다우지수도 153.46으로 전일대비 1.60포인트 올랐다.
거래량은 3천6백15만주,거래대금은 7천3백4억원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백75개를 포함,4백83개에 이르렀고 하한가 75개등
3백30개종목의 주가는 떨어졌다.
이날 주식시장은 개별종목의 선도로 990선을 넘어서는 강세로 출발,
장중내내 상승흐름이 이어졌다.
지난주 강세를 앞장서 이끌었던 블루칩들은 대부분 약보합에 그친 반면
실적호전,낙폭과대등의 재료를 가진 개별종목이 강세를 선도했다.
음료 종이 화학 제약 기계업종에 상한가 종목이 두드러지게 많이 들어
있었고 건설주들은 가격이 낮은 종목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은행
증권주도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블루칩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는 증안기금이 매도주문을 내지않아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포철 현대자동차등은 약세를 보였고 한전은
강보합에 머물렀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고객예탁금이 3조원을 넘어서고 일반투자자들의
참여가 활발해지는 양상을 보여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증안기금에 정면으로 맞설 경우 증권당국이 강도높은 증시규제책
을 추가로 내놓을 것"이란 우려감으로 매수세가 증안기금의 매물을 피해
개별종목으로 몰렸다고 설명했다.
현대강관은 정부가 제철사업참여를 허용할 것이란 소문에 힘입어 상한가
로 치솟았다.
삼성증권 주식이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증권계는 실적호전과 오는 2000년
까지 지점을 2백개로 늘린다는 의욕적인 장기발전계획을 재료로 손꼽았다.
증권당국이 우선주하락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받아
우선주들이 대거 하한가로 떨어지는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의 경우
보통주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우선주는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상업은행 주식은 치열한 매매공방 끝에 거래량1위(1백79만주)를 기록하며
지난달31일이후 처음으로약세로 돌아섰다.
<정건수기자>
보여 "주가1,000도전"이 다시 시작됐다.
주초인 12일 주식시장에서는 석유화학 기계업종의 대형주를 앞장세운
개별종목이 증안기금의 집중적인 매물세례로 날개가 꺾인 블루칩을
대신해 상승장세를 이끌어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인 지난주말보다 9.18포인트 오른 995.70을 기록하며
1,000포인트 돌파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지수는 지난8일의 991.44를 웃돌아 올들어 가장높은 수준을 기록
했다. 한경다우지수도 153.46으로 전일대비 1.60포인트 올랐다.
거래량은 3천6백15만주,거래대금은 7천3백4억원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백75개를 포함,4백83개에 이르렀고 하한가 75개등
3백30개종목의 주가는 떨어졌다.
이날 주식시장은 개별종목의 선도로 990선을 넘어서는 강세로 출발,
장중내내 상승흐름이 이어졌다.
지난주 강세를 앞장서 이끌었던 블루칩들은 대부분 약보합에 그친 반면
실적호전,낙폭과대등의 재료를 가진 개별종목이 강세를 선도했다.
음료 종이 화학 제약 기계업종에 상한가 종목이 두드러지게 많이 들어
있었고 건설주들은 가격이 낮은 종목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은행
증권주도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블루칩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는 증안기금이 매도주문을 내지않아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포철 현대자동차등은 약세를 보였고 한전은
강보합에 머물렀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고객예탁금이 3조원을 넘어서고 일반투자자들의
참여가 활발해지는 양상을 보여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증안기금에 정면으로 맞설 경우 증권당국이 강도높은 증시규제책
을 추가로 내놓을 것"이란 우려감으로 매수세가 증안기금의 매물을 피해
개별종목으로 몰렸다고 설명했다.
현대강관은 정부가 제철사업참여를 허용할 것이란 소문에 힘입어 상한가
로 치솟았다.
삼성증권 주식이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증권계는 실적호전과 오는 2000년
까지 지점을 2백개로 늘린다는 의욕적인 장기발전계획을 재료로 손꼽았다.
증권당국이 우선주하락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받아
우선주들이 대거 하한가로 떨어지는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의 경우
보통주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우선주는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상업은행 주식은 치열한 매매공방 끝에 거래량1위(1백79만주)를 기록하며
지난달31일이후 처음으로약세로 돌아섰다.
<정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