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칠단의 병역문제해결을 계기로 국회의원들이 이칠단에 대한
본격적인 후원활동에 나섰다.

지난7일 "이창호기사후원의원모임"결성에 민자당의 중진의원 5명이
동참한데다 이모임에서 이칠단이 주요기전타이틀을 획득또는 방어할때마다
축하연을 베풀기로 한것.

또 8일에는 장재식의원과 이칠단의 기념대국이 20여명의 여야의원을 포함,
약100명이 관전하는 가운데 공개해설과 더불어 국회의사당내 의원회관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창호기사후원의원모임은 지난7월 관계기관에 "바둑기사 이창호칠단에
대한 병역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낸 서명의원 103명이외에 민자당의
강경식 박준병 구자춘 이인제 김채겸의원등 5명이 추가로 동참, 모두 108명
의 여야의원으로 결성됐다.

의원친목단체인 이창호기사후원의원모임은 신상우 장재식의원을 상임고문
으로 추대하고 장영달의원(민주)을 간사로 임명한뒤 <>이칠단의 병역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이칠단이 주요기전타이틀을 획득 또는 방어할 경우
축하연개최등을 결정했다.

또 <>기념대국과 공개해설의 정기개최 <>의원상호간 친선대국등도 거론
했다.

국회최고수인 장재식의원(아마7단.전한국기원이사장)과 이칠단과의 대국은
"국회의원 장영달 후원의 날" 식전행사로 열렸다.

김근태 제정구 신순범 이우정 허경만 정대철등 국회의원20여명이 지켜본
이날 대국결과는 이칠단이 장의원에게 정선에 덤5집을 주고 218수만에
반면12집을 이겨 백7집승.

이날 대국은 이례적으로 의원회관1층 대회의실에서 양상국칠단과 장두진
육단이 공개해설을 해 마치 국제기전해설장과 같은 성황을 이뤘다.

장영달의원은 "10일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돼 바쁜 의정이 계속되겠지만
회기중이라도 이창호후원의원모임을 정례화시켜 후원활동을 본격화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유창혁육단이 박카스배에서 우승, 입단10년만에 처음으로 2관왕에
올랐다.

9일 한국기원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1기박카스배 결승5번기 제4국에서
유육단은 첫타이틀획득을 노리던 최규병육단을 맞아 142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3승1패로 우승했다.

이로써 타이틀상실과 획득을 반복하며 한번도 2관왕에 오르지 못했던
유육단은 현재 왕위와 함께 처음으로 2개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