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한국기업과 공동으로 조강능력 연산1천만t 규모 이상의
일관제철소를 중국내에 설립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제2회 한중 철강협력위원회에 참석키 위해 방한중인 은서옥 중국 야
금공업부 부부장은 9일 한국기업이 원할 경우 중국은 언제든지 한중합
작으로 대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설립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포항제철이 중국 광동성에 합작 선재 공장을 만드는 것도
일관 제철소 설립을 위한 전초 작업이 될 수 있으며 중국정부는 ''원칙
적''으로 한국기업의 일관제철소 합작건설을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강조
했다.

그러나 일관제철소 설립은 그 투자규모의 비중으로 보아 중앙정부가
단독으로 결정할 사항은 아니며 인민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쳐야할 것이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