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지난 30년동안 기술상의 문제로 세계대형엔진메이커들이 제
작을 기피해오던 실린더 11개짜리 선박용 엔진을 실용화,독일 하데베(HDW)
조선소와 대우조선에 납품하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6만5천3백86마력짜리 엔진을 실린더 11개짜리로 실용화,9일
부터 울산조선소 엔진공장에서 시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선박엔진은 선박용량에 따라 4개에서 12개까지의 실린더가 채택되는데 실
린더 11개짜리는 진동이 심해 지난 30년동안 선주사및 엔진메이커들은 제작
을 해오지 않았다.

이때문에 11개짜리 실린더가 요구되는 엔진에도 12개짜리 실린더를 장착,
선박운용에 무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