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에 자동차조립공장을 첫진출시킨다.
현대자동차는 9일 중국 호북성 무한시에서 전성원사장과 장구요 무한만통
기차유한공사사장과 무한시에 연산6만대규모의 자동차합작공장을 설립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무한만통기차유한공사는 지난해 중국과 대만의 18개 부품업체들이 30대 7
0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자본금 2천만달러의 회사로 현대는 대만측(윈살)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의 일부를 인수했다. 이에따라 현대자동차는 30%의 지분
을 확보하게 됐으며 대만측이 40%,중국 동풍집단이 20%,중국 무한경형객차
창이 1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그동안 국내 자동차업체가 중국에 자동차조립공장 합작설립 계약을 한적
은 있으나 대부분 연산2천5백대 이하규모이고 이또한 계약이후 진척이 없
는 상황이어서 이번 진출이 국내자동차업계의 실질적인 첫 중국진출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