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시중은행중 제일 상업은행은 부실여신이 감소한 반면 조흥 한일 서울
신탁 외환은행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6월말현재 제일은행의 부실여신은 4천60억언으로
전년말(4천4백61억원)보다 9.0% 감소했다.

상업은행도 7천4백8억원으로 전년말의 7천6백3억원에 비해 2.6% 줄었다.

그러나 조흥은행은 전년말 3천7백20억원에서 4천99억원으로 10.2% 증가
했다.

또 <>한일은행은 2천74억원에서 2천2백14억원으로 6.8% <>서울신탁은행은
3천7백93억원에서 4천18억원으로 5.9% <>외환은행은 4천53억원에서 4천1백
81억원으로 3.2% 늘었다.

이에따라 6대시중은행의 부실여신은 총2조5천9백80억원으로 전년말(2조5천
7백4억원)보다 1.1%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같이 부실여신증가세가 주춤해진 것은 은행감독원의 지침에 따라 은행들
이 상반기에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은데다 대형업체의 부도가 예년에 비해
적었던데 따른 것이라고 은행들은 설명했다.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돼 부실여신증가추세는 둔화될 것으로 관계자들
은 전망했다.

부실여신규모는 상업은행이 제일 많았고 외환 조흥 제일 서울신탁 한일
은행 순이었다.

부실여신은 6개월이상 연체중인 대출금중 담보가 부족한 여신만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