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이붕 총리가 고위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다음달 한국을 방문한다고 일
아사히신문이 7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 소식통을 인용,김영삼대통령이 지난 3월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답방 형식으로 이붕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양국관계를 비롯해 한반
도 문제등동아시아 정세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한다고 전했다.

이붕 총리는 지난 92년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정상화한뒤 한국을 방문하는
최고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중국은 노태우 전대통령과 김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으나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고위 지도층의 한국 방문을 삼가해 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