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서 3백년전 추정 `백자묘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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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에서 3백여년전 것으로 보이는 죽은 사람의 행적과 가계등을 백
자에 기록, 관과 함께 묻었던 "백자묘지"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
다.
6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군 문화원장 박병훈씨(58)가 최근 진도군 진도읍
에 사는 임모씨 (83)가 소장하고 있는 묘지를 조사한 결과 3백여년전인 1674
년 예조참판을 지냈던 자교 이준구(1609년 광해군 1년-1676년 숙종 2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 묘지는 가로 13cm, 세로 20cm, 두께 1.5cm 크기의 백자국판에 푸른색 글
씨로 총 2백63자가 기록되어 있는데 성주 이씨인 자교는 군수인 산직의 아들
로 일찌기 정언, 지평을 거쳐 1657년 동지겸 사은사의 서장관으로 청나라를
다녀왔으며 서인으로 송시열과 함께 기년설을 주장하여 이를 실시케 했는가
하면 강원도 관찰사와 승지를 비롯 예조참판과 형조참판, 개성유수등을 지내
다 6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자에 기록, 관과 함께 묻었던 "백자묘지"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
다.
6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군 문화원장 박병훈씨(58)가 최근 진도군 진도읍
에 사는 임모씨 (83)가 소장하고 있는 묘지를 조사한 결과 3백여년전인 1674
년 예조참판을 지냈던 자교 이준구(1609년 광해군 1년-1676년 숙종 2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 묘지는 가로 13cm, 세로 20cm, 두께 1.5cm 크기의 백자국판에 푸른색 글
씨로 총 2백63자가 기록되어 있는데 성주 이씨인 자교는 군수인 산직의 아들
로 일찌기 정언, 지평을 거쳐 1657년 동지겸 사은사의 서장관으로 청나라를
다녀왔으며 서인으로 송시열과 함께 기년설을 주장하여 이를 실시케 했는가
하면 강원도 관찰사와 승지를 비롯 예조참판과 형조참판, 개성유수등을 지내
다 6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