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남북통일 이전과 이후에도 개인과 단체의 ''사적 소유권''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평양방송은 "통일 후 자기 소유의 재산과 사회
적명예를 잃을까 우려해 통일을 방관시하거나 달가워 하지 않은 사람들이 민
족 내부에있다"면서 "통일 전후 남북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소유들을 인정하
고 개인 또는 단체의 자본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또 "외국과 경제관계를 맺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도 이 문제를 우
려할 필요가 없다"면서 "남북한과 경제관계를 갖고 있는 외국인들도 경제적
이권에 대한우려 때문에 통일을 달가워 하지 않은 이유가 없게 됐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