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 지난달 19일밤부터 20일 새벽 사이에 평양 외교단지에 살
포된 "김정일 타도"전단은 북한 밖에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 요
미우리(독매)신문이 유엔 소식통을 인용해 5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유엔의 서방 외교 소식통은 "전단은 평양주재
독일 외교관이 입수해 현재 독일 외무부가 엄중하게 보관하고 있다"면서
"이 전단이 공표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전단이 북한 내부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닐수도 있다는 의문이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외교소식통의 이같은 발언은 문제의 전단이 북한 내부를
교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살포됐을 수 있는,정보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
으로 주목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