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일 추석을 앞두고 수입 쇠고기를 한우 고기로 속여 판매하는 행
위 등 각종 불법 상행위가 고개를 들고있음에 따라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선물용 및 제수용 식품에 대해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
기로 했다.
시는 이 기간 중 총 20개반 80명의 단속요원을 투입, 백화점, 대형수퍼, 재
래시장을 대상으로 ▲선물세트의 제조일자.유통기한 허위기재 또는 변조 ▲
냉동.냉장식 품의 상온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판매 ▲가공일 날조
▲수입육 한우 둔갑 판매 행위 등을 중점단속할 계획이다.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품목제조정지 등 강력 행정 처분하고
특히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거나 갈비에 다른 부위의 고기를 붙
여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
률 등에 따라 경찰에 고발하고 언론을 통해 명단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