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가 최근 중국 최대의 전자유통업체인 스톤그룹과
퍼스널컴퓨터(PC)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삼보컴퓨터는 관련 계약에 따라 이미 PC완제품 수출에 착수했으며 연내 5천
대를 시작으로 오는 95년에는 5만대 이상 수출키로 했으나 최근 중국내 PC수
요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실제 수출물량은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출기종은 CPU(중앙연산처리장치) 칩의 교체만으로 486SX 25MHz에서부터
DX2 66MHz 및 펜티엄으로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주기억장치 4MB에 슈퍼
VGA(SVGA)카드와 로컬버스 방식을 채택한 최신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