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 축, 수산물을 중심으로 물가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사부가 가
공식품업계 및 외식업계에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을 권유하자 관련업계가 그
실효성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보사부는 최근 제일제당 등 15개 식품제조업체 및 한국
음식 업중앙회 등 4개 관련단체에 오는 6일 개최하는 추석절 대비 주요 성수
품 가격안정 대책회의에 반드시 참석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보사부는 회의 참석 요청공문과 함께 구두로 추석선물
세트 가격이나 음식값 등을 동결 또는 인하해서 정부의 물가안정 시책에 적
극 협조하고 이를 회원사들에게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