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의 전산화가 급진전되고 무인점포가 늘면서 호황을 맞고있는 금융
자동화기기생산업체들이 신제품개발에 주력하고있다.

4일 제일정밀 청호컴퓨터 한국컴퓨터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CD(현금지급기)
ATM(현금수표자동입출금기)통장자동정리기 온라인단말기등의 수요가 크게늘
면서 각 업체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50%씩 늘었다.

CD와 ATM시장의 60%를 점유하고있는 청호컴퓨터는 8월말까지 3,500대의 CD
와 600여대의 ATM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매출실적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금융자동화기기시장이 급팽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회사측은 앞으로 무인화기기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기능이 향상
된 기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CD 통장자동정리기를 공급해온 제일정밀은 통장만으로 출금이 가능한 APTM
을 독자 개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키로했다.
금융업무의 현실화를 위해 개발한 이제품은 공간효율을 높일수 있고
회선사용료를 절감할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