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4일 국민연금기금에서 활용되는 아동보육시설의 설치자금 융자신
청 마감결과 서울대병원등 1천3백1개의 업체나 개인이 모두 2천8백60억4천
1백만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융자대상별로 보면 보육시설 시설건축비 부문에는 1백50개소 4백50억원(1
개소당 융자한도 9억원) 융자계획에 5백21개소가 2천2백5억7천4백만원을 신
청,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그러나 기존 건물에 보육시설을 설치운영하고자 하는 시설설치비 융자에는
8백개소 8백억원으로 책정된 융자계획에도 모자라는 5백75개소 5백97억8천
8백만원만이 신청돼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신청자 모두 융자를 받게 됐다.

또 기존 보육시설 운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설개보수 부문에도 1천2백50
개소 2백50억원 융자계획에 2백9개소 56억7천9백만원이 신청돼 남는 융자계
획 자금은 보육시설건축비로 전환이 불가피하다.

보사부는 이번 주중 서울등 15개 시.도에 보육시설 융자액을 배정,각 시.
도가 9월중순 융자대상자를 최종결정해 농협및 평화은행을 통해 2~5년거치
3~10년분할 상환조건으로 융자토록할 방침이다.
<정구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