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선조시대 대표적 성리학자인 우계 성훈의 묘소가 도굴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4일 묘지관리인 성백경씨(60)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기도 파주군 파주읍
창양리 성훈선생 묘지 주변을 정비하다 도굴된 흔적을 발견,우계문화재단에
신고했다는 것.
성훈선생 묘는 왼쪽 아래 부분을 가로 60cm,길이 1m가량 파헤쳐진뒤 도굴
흔적을 쉽게 발견하기 어려울 정도로 흙과 풀로 다시 덮어져 있다.
지난 81년 경기도 지방문화재 제59호로 지정된 성훈선생묘의 부장품 내용
은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아 정확한 피해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