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초청으로 8일부터 15일까지 서울과 부산등 전국 6개도시를
순회공연할 예정이었던 불가리아의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이
취소되고 대신 소피아 국립 방송교향악단이 공연을 갖게 됐다.

예술의 전당은 2일 소피아 필의 내부사정으로 한국공연이 무산됐다고 말
하고 지방 공연기획사들이 공연강행을 요청해옴에 따라 연주단체를 소피아
국립 방송교향악단으로 대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피아 필의 공연에는 올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한 피아니
스트백혜선씨를 비롯 실력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초청돼 대부분 귀
국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