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국제 인쇄기계.재료전이 9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한국종합전시장
(KOEX)에서 열린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이 전시회는 국내외에서 개발된 인쇄기자재를 한자리
에 모아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전시규모는 총 4천6백25평.

한국종합전시장 태평양관과 대륙관에서 열린다.

전시품목은 2백여종류 8천여점이다.

품목별로는 조판기계 제판시스템 마스터제판 교정관련기자재 오프셋인쇄기
인쇄재료 제본기계 지가공기계 공장관리기자재 출판서비스 스크린인쇄기
등이다.

출품기업은 18개국 2백56개사.

국내기업 79개사가 출품하고 해외기업중에는 일본기업이 63개사로 가장
많이 참여한다.

또 미국기업 46개사가 참여하며 독일기업이 19개사 출품한다.

이밖에 스위스 9개사 대만 7개사 영국 7개사 이탈리아 6개사 중국 4개사
홍콩 3개사 덴마크 2개사 벨기에 2개사등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상공자원부 무역진흥공사 중소기협
중앙회 인쇄공업협동조합연합회 인쇄문화협회등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회기간중 대한인쇄연구소는 "인쇄기술의 최신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KOEX대륙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기술세미나는 9월3일 사진제판의 기술
특성에 관해 위르겐굿자이트 성인문화사 기술이사가 강의를 맡는다.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세미나의 주제는 넥스트스텝용 디자인과 전자출판
프로그램을 비롯 CTS프로그램등에 관한 것이다.

그동안 인쇄술에 커다란 변혁을 가져다준 인쇄기와 컴퓨터의 결합과 상업
인쇄를 위한 실크스크린등이 상세히 전시된다.

전자출판시스템의 개발을 통한 문서편집을 비롯 그래픽기능의 향상등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일본 도쿄에서 8월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일본인쇄
기자재전시회와 시기적으로 연계시켜 열어 해외바이어를 손쉽게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세미나 기간중 열리는 광진당의 라이브픽처발표회와 엘릭스컴퓨터의 쿼크
3.3K발표로 우리나라인쇄분야의 기술개발을 자랑하는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전시기간중 2만여건의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치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