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지표로 본 증시] 각종지표 호전 '매입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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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기술적 지표들이 매우 호전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이번주
들어 강한 상승추세를 지속함에 따라 지난주의 골든크로스 발생으로
마련된 지수상승추세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기술적분석 전문가들은 따라서 단기적으로 볼 때 최대관심사는 강력한
저항선으로 자리잡고 있는 970선을 돌파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주가지수이동평균선은 여전히 상승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다. 25일
이동평균선이 939선을 기록하면서 936선대에 있는 75일선과의 간격을
벌리고 있다.
특히 이번주들어 지수이동평균선에서 나타난 중요변화중 하나는 지난
8월30일에 그동안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던 75일
이동평균선이 상향추세를 분명히 했다는 점이다.
그이후 종합주가지수가 연속 상승세를 보임으로써 이 추세를 뒷받침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970선돌파의 관건은 역시 거래량지표에
있다.
거래량지표들의 경우도 호전추세는 뚜렷하다. 거래량은 지난 주후반에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다가 이번주초에 2천만주대를 맴도는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다시 8월31일 3천만주대를 넘어서고 1일에도 활발한
거래가 지속되면서 시장에너지가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이다.
주가의 선행지표로 알려진 OBV지표는 현재 U마크를 연속적으로 출현
시키면서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 지표는 지수가 전날보다 상승했을 때의 거래량 누계에서 하락했을
때의 거래량누계를 차감한 거래량을 말한다. U마크의 출현은 단기적인
매수신호로 해석된다.
또 VR지표는 지난주 80-1백25%사이에서 움직인데 이어 이번주들어서도
1백30%가까이 커짐으로써 안정적인 매수신호를 내고 있다.
VR은 일정기간(보통 1개월)동안의 주가 상승일의 거래량과 주가하락일
거래량간의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보통 VR이 1백50%가 되면 보통
수준이고 4백50%를 초과하면 천장,70% 이하이면 바닥으로 본다.
역시 계곡선도 좌측으로 움직이던 것을 멈추고 오른쪽 위로 고개를
돌리면서 매도유보를 가리키고 있다. 앞으로 좀더 주가와 거래량이
호전된다면 상승전환신호와 매입신호를 동시에 낼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주가와 거래량관련지표들을 본다면 주식시장의 상승기조가
지속되면서 970선에 육박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술적 분석전문가들은 당장 970선을 돌파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지난 2월초이후 난공불락의 저항선이었던 970선을 돌파하려면 거래량이
최소한 4천만주대로 올라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시 970선이 꺽일 때를 전후한 거래량수준이 5천만주대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겨우 3천만주대를 넘나드는 정도의 시장에너지로는 대기매물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견해이다.
전문가들은 ADR(등락비율)이 74%수준인 점도 시장에너지가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상승종목수를 하락종목수로 나눈 이 지표가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낮다는 것은 시장에너지의 취약으로 일부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심리도도 58수준으로 아직
적극적인 매수열기가 일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주식시장은 강한 상승기조를 유지하겠지만 전고점인 970선에
가까워지면 매물소화를 위한 단기적인 조정이 반복되는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현재 여러 기술적 지표들이 보내고 있는 매입신호와
함께 거래량추이에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욱기자>
들어 강한 상승추세를 지속함에 따라 지난주의 골든크로스 발생으로
마련된 지수상승추세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기술적분석 전문가들은 따라서 단기적으로 볼 때 최대관심사는 강력한
저항선으로 자리잡고 있는 970선을 돌파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주가지수이동평균선은 여전히 상승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다. 25일
이동평균선이 939선을 기록하면서 936선대에 있는 75일선과의 간격을
벌리고 있다.
특히 이번주들어 지수이동평균선에서 나타난 중요변화중 하나는 지난
8월30일에 그동안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던 75일
이동평균선이 상향추세를 분명히 했다는 점이다.
그이후 종합주가지수가 연속 상승세를 보임으로써 이 추세를 뒷받침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970선돌파의 관건은 역시 거래량지표에
있다.
거래량지표들의 경우도 호전추세는 뚜렷하다. 거래량은 지난 주후반에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다가 이번주초에 2천만주대를 맴도는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다시 8월31일 3천만주대를 넘어서고 1일에도 활발한
거래가 지속되면서 시장에너지가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이다.
주가의 선행지표로 알려진 OBV지표는 현재 U마크를 연속적으로 출현
시키면서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 지표는 지수가 전날보다 상승했을 때의 거래량 누계에서 하락했을
때의 거래량누계를 차감한 거래량을 말한다. U마크의 출현은 단기적인
매수신호로 해석된다.
또 VR지표는 지난주 80-1백25%사이에서 움직인데 이어 이번주들어서도
1백30%가까이 커짐으로써 안정적인 매수신호를 내고 있다.
VR은 일정기간(보통 1개월)동안의 주가 상승일의 거래량과 주가하락일
거래량간의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보통 VR이 1백50%가 되면 보통
수준이고 4백50%를 초과하면 천장,70% 이하이면 바닥으로 본다.
역시 계곡선도 좌측으로 움직이던 것을 멈추고 오른쪽 위로 고개를
돌리면서 매도유보를 가리키고 있다. 앞으로 좀더 주가와 거래량이
호전된다면 상승전환신호와 매입신호를 동시에 낼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주가와 거래량관련지표들을 본다면 주식시장의 상승기조가
지속되면서 970선에 육박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술적 분석전문가들은 당장 970선을 돌파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지난 2월초이후 난공불락의 저항선이었던 970선을 돌파하려면 거래량이
최소한 4천만주대로 올라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시 970선이 꺽일 때를 전후한 거래량수준이 5천만주대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겨우 3천만주대를 넘나드는 정도의 시장에너지로는 대기매물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견해이다.
전문가들은 ADR(등락비율)이 74%수준인 점도 시장에너지가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상승종목수를 하락종목수로 나눈 이 지표가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낮다는 것은 시장에너지의 취약으로 일부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심리도도 58수준으로 아직
적극적인 매수열기가 일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주식시장은 강한 상승기조를 유지하겠지만 전고점인 970선에
가까워지면 매물소화를 위한 단기적인 조정이 반복되는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현재 여러 기술적 지표들이 보내고 있는 매입신호와
함께 거래량추이에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