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밤이 첫출하되면서 강세를 보이던 시세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고 배도
햇품인 장심랑종이 출하되기 시작하고 있다.

초강세를 보이던 배추, 상추등이 반입량 증가와 고가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양상추, 무등은 여전히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가락동농산물시장=경남 하동, 진주등지로부터 출하되기 시작한 밤이
물량의 증가로 한되에 2천원이 떨어져 8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도 주산지인 나주를 비롯 평택, 안성등지에서 조생종인 장심량이 첫
출하되어 개당 2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초강세를 보이던 배추는 그동안 계속된 비로 산지 출하가 되지 않았던 것이
일시에 집중적으로 출하되면서 평소보다 6-7백t이 늘어난 2천2백여t이 반입
되자 상품이 포기당 5백원이 떨어져 3천5백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서울근교및 경기일원에서 주 출하되고 있는 상추도 지난주보다 하루
반입량이 10-20t이 늘어난데다 고가에 따른 수요감소로 상품이 4백g당
흰엽과 적엽이 공히 1천원씩 떨어져 3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양채류인 양상추는 산지생산량 부족으로 하루 반입량이 지난해의
60%선인 20여t에 불과하자 상품이 kg당 3천원이 또 뛰어 1만원의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무도 파종기의 고온등 기상여건이 좋지않은데다 병해까지 겹쳐 반입량이
하루 5백여t으로 물량이 넉넉치못해 상품이 개당 2천5백원의 강세를 지속
하고 있다.

또한 조미채소류도 일기불순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오름세를 보여 대파와
쪽파가 한단에 1백원과 1천원이 뛰어 1천5백원과 3천원에 생강은 4백g당
5백원이 올라 3천원에 거래되고있다.

<>.노량진수산시장=어로작업이 호전되면서 고등어, 생태, 오징어, 갈치등의
반입량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휴가철이 끝난데다 각학교의 개학과 더블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육질이 좋은 상품의 반입으로 시세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대고등어가 반입되어 상품이 마리당 2천원선에 판매되고 있고 생태 역시
상품성이 양호한 상품 입하로 마리당 6천원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갈치와 병어도 상품이 마리당 1만8천원과 1만원선의 높은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생물 삼치와 물오징어는 상품이 마리당 2천원과 3백원이 떨어져 8천원과
1천2백원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