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이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건립하고 있는 농산물 가공
공장이 중복 설립이 되는 경우가 허다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안동군의 경우 올해부터 오는 96년까지 모두 2백억원을 들여 군내
에 고추장제조 공장, 마늘장아찌공장, 농산물절임공장등 9개 농산물 가공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고춧가루와 고추장 가공공장은 지난 85년부터 영양.청송등
인근지역에서 이미 설립해 가동되고 있어 이들 공장에서는 연간 3천9백여T
과 2천1백여T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데 또 안동군에서 같은 품목의 제품
을 생산할 경우 양지역 공장이 경영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