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신경영철학의 일환으로 계열사인 제일기획이 전담해온 그룹사
광고대행을 공개경쟁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윤기선 제일기획사장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계열광고주를 포함한 모든 광
고주의 획기적인 광고품질을 향상하고 광고시장개방에 따른 광고회사의 자생
력을 강화키위해 계열광고물량에 대해서도 타광고회사와의 공정한 경쟁을 통
해 대행권을 획득하겠다고 그룹사장단회의에서 제의했다"고 밝혔다.

윤사장은 이같은 방침을 광고주를 위한 "신광고서비스"라고 명명하면서 단
순한 선언적 행위가 아니라 실질적인 공개경쟁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9월1일부터 삼성그룹의 계열사들은 광고대행사 선정시 제일기획을
포함한 다른 광고사들에게도 공개경쟁프리젠테이션에 참여하는 기회를 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