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 제조업체의 상표가 붙은 이른바 조미김 시장이 지난 91년을
고비로해마다 위축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0년대 후반부터 계속 고속성장을 해왔던 조미김
시장이 지난 91년 8백억원을 고비로 92년 5백80억원,93년 5백40억원으로
줄어든데 이어올해에는 5백억원으로 다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조미김 시장의 위축은 백화점 식품부나 슈퍼마켓,일부 재래시장에
서 파는 즉석구이김과 수협 등에서 판매하는 돌김에 대한 주부들의 선호도
가 높아지면서일반 조미김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