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 인근지역인 김포군 양촌면 양곡리 388일대 주민들은
여객기에서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
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30일 주민들에 따르면 김포국제공항 외곽의 여객기 착륙지역인 이
곳에서는 지난 29일 오후 5시20분과 6시께 두차례에 걸쳐 갑자기 하늘
에서 오물이 떨어져 냄새와 함께 빨래가 모두 더러워졌으며 인근에 있
는 성일운수 택시차고 마당에 세워놓았던 택시의 덮개를 씌우는등 소
동이 빚어졌다.

또 최근들어 오물이 자주 떨어져 주변에서 악취가 나고 더러워지
는등 생활에 불편이 많고 특히 비가 오는 등 날씨가 고르지 못한 날에
는 오물의 양이 많으며 악취가 심하게 난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