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쇠고기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쇠고기수입물량을 금년도 쿼터외에 2만t을 추가수입하기로 했다.

29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들어 크게 오르고있는 농산물가격안정을 위해
작년말 우루과이 라운드(UR)농산물협상과정에서 한미양국이 결정한 올해 쿼
터분 10만6천t이외에 2만t을 추가,총12만6천t을 수입키로했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올해 쇠고기 수입쿼터물량을 이미 소진한 상태에서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쇠고기 값이 오름세를 보이고있어 물가안정을 위해
부득이 쇠고기를 추가수입키로했다"고 해명했다.

농림수산부는 연말까지 쿼터와는 별도로 2만t을 미국,호주,뉴질랜드등로부
터 수입,시중에 방출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다음달로 예정된 미국과의 쇠고기 분기협상에서 이같이
쿼터를 초과한 수입분에 대해서는 그만큼 다음해 쿼터를 줄여줄것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