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코리아제록스 롯데캐논 대우통신 현대전자등 복사기업체들이
고부가가치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시장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복사기메이커들은 기존의 단순 복사기능만 갖춘
기기에서 복사뿐 만 아니라 편집 제본에 이르기까지 복합화된
고부가가치제품을 개발, 시장선점에 나서고 있다.

신도리코는 자체기술로 개발한 퍼지 잼 컨트롤 기능을 갖춘 제품(NT-4과
분당 21매를 복사할 수 있고 자동복귀 편집이 가능한 제품(FT-4720S)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회사는 올해 모두 9개기종의 신모델을 발표하는 한편 지방영업망도
대폭 확충, 고부가가치제품 판매에 주력키로 했다.

코리아제록스는 연초 디지틀 풀 컬러복사기를 공급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분당 복사속도가 66-1백매에 달하고 입력에서 복사 출력 분류 제본등
후처리작업까지 일괄적으로 할 수 있는 제품도 선보였다.

이회사는 하반기중 모두 3-4개정도의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며
지역별 애프터서비스조직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캐논은 50-2백%까지 임의 확대.축소가 가능하고 인체공학방식 설계의
집중식 패널로 조작이 간편한 기종(LC-3030),아몰퍼스 실리콘을 감광체로
쓰고 있는 제품(NP-8530)등 7개기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회사는 지역 영업본부제도를 채택,지방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대우통신은 99매까지 연속복사가 가능하고 부분삭제 편집 자동원고송고
복사원고자동분류 페이지분할복사기능을 갖춘 제품(DCP-4300),9백99매연속
복사가 가능한 기종(DCP-9600)등 4개기종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밖에 현대전자는 습기제거히터 자기진단기능을 갖춘 제품, 컬러복사
기능이 있는 기종등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