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경기도 송탄시 지역의 집중호우로 열차운행이 중단
됐던 경부선 철도가 이날 오후 7시4분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이날 열차운행이 불통된지 2시간44분만인 오후 7시4분께 평택
역에 정차돼 있던 부산발 서울행 120호 무궁화열차가 승객 1백
여명을 태우고 시속 20km의 속도로 서서히 서울로 운행을 시작
했고 7시20분께는 서울발 부산행 27호 새마을호열차가 운행했다.

철도청측은 이날 비로 송탄시 서정동의 서정천이 범람하면서 철
도의 둑에 물이차 올라 열차운행을 중단했으나 물이 서서히 빠지고
둑의 흙이 유실됐던 상행선의 일부지점을 자갈과 흙으로 복구해
열차운행을 재개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열차운행이 중단되자 인근 송탄역등에 정차해 있던 열차의
승객 일부는 요금을 환불받아 귀가했고 귀가하지 않고 있던 일부
승객은 재개된 열차편을 이용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