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7일 서해안 개발 등에 따른 용수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용수
공급능력을 크게 보강키로 했다.
도는 2001년까지 9천2백49억원을 들여 보령댐 등 4개 광역상수도사업을 실
시, 하루 용수 공급능력을 2백45만8천t으로 높이기로 했다.
도의 이같은 계획은 작년말 현재 하루 57만9천t의 용수를 생산하고 있으나,
2001년에는 수요량이 1백78만9천t에 달해 공업 및 생활용수 부족현상이 심각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도는 2001년까지 보령댐 계통 광역상수도사업을 통해 홍성 서산 태안 대산
공단 등 서북부지역의 2개 시, 17개 읍-면과 3개 공단에 1일 24만8천t의 물
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아산호에서 96년부터 하루 35만t의 공업용수를 끌어올려 석문 인주 대산
등지의 공단에 공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