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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시장개척 내게 맡겨라'..경남무역, 국내첫 지자체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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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양정밀은 26일 휴대용가스렌지 15만1천달러어치를 대만으로 내보냈다.

    그동안 내수시장에 치중해온 이기업은 경남 창원에서 문을 연 수출대행업체
    경남무역의 도움으로 해외시장을 확보했다.

    석원통상이 홍콩으로 기계부품 3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게 된 것도 이 회사의
    지원 덕분이었다.

    이밖에 동양상사세한엔터프라이즈 영원물산 나산정공 원진기계공업사등도
    경남무역의 수출지원에 힘입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처럼 지난 5월 문을 연 경남무역이 창립 3개월여만에 지방중소기업수출
    대행업체로 자리를 잡았다.

    그동안의 수출대행실적은 4백20만달러규모.

    이미 상담실적이 9백70만달러수준에 이르고 있어 첫해 수출목표 1천만달러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경남무역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출자해 만든 기업이어서
    업무의 효율성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높았던 기업.

    김혁규경남도지사의 발의에 의해 신설된 이 회사는 수출에 무관심한 지방
    소규모기업들도 해외시장에 눈뜰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것이 목적이었다.

    김혁규지사는 "앞으로 러시아와의 구상무역을 비롯 싱가포르와 농산물계약
    재배수출등 독특한 사업을 개발, 지역중소업체들이 국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김석영경남무역사장은 러시아와는 철강류및 고철을 수입하는 대신 생필품
    과일 농산물등을 보내는 방법으로 1백50만달러규모의 구상무역을 추진중
    이라고 덧붙인다.

    이 회사는 중국의 산동성과 종합무역프로젝트도 추진중에 있어 이 회사의
    중소기업지원실적은 더욱 급신장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한편 경남무역의 지역중소기업지원업무가 큰 효과를 거두자 다른 지방자치
    단체들도 이같은 업체의 신설을 검토중이다.

    <이치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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