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의 외식사업부문(코코스) 영업양도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미도파는 26일열린 이사회에서 증권감독원의 행정지도를 수용, 오는 29일의
정기주총에 외식사업부문의 영업양도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같은
사실을 증권거래소를통해 공시했다.

또 공시번복에따른 투자자보호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미도파의 코코스 분리는 상당기간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증권감독원이 미도파의 외식사업부문 영업양도에 제동을 건 것은 동사의 주
주명부가 폐쇄된 지난6월30일이후 주식을 사들인 투자자들의 보호대책이 미
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