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험노동조합(위원장 김국진)이 한국노총 산하 산별 연맹중에서 처음으
로 노총을 탈퇴할 움직임을 보여 주목되고 있다.
26일 보험노련에 따르면 보험노련 산하 47개 단위노조 위원장들은 지난 23,
24일청평에서 열린 수련회에서 노총이 오는 31일까지 한국자보 사태에 적극
적으로 개입, 사태를 원만히 수습하지 않을 경우 노총을 탈퇴하기로 결의했
다.

이에따라 보험노련은 자보사태가 오는 31일까지 수습되지않을 경우 오는 9
월13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노총탈퇴와 노총의 박종근위원장 탄핵문제를 확정
할 계획이다.
한국자보 노조 대의원 39명은 지난 5월부터 회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처벌
해야한다며 4개월간 농성을 계속, 이들에 대한 무노동 무임금원칙과 징계를
둘러싸고 노사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